신종플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정애 댓글 0건 조회 4,927회 작성일 09-09-03 09:48본문
신 종 플 루(Novel influenza A(H1N1))
1. 정의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말한다. 현재 유행 중인 신종 플루는 돼지가 걸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돼지의 몸 안에서 인간, 조류, 돼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여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불리다가 돼지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어서 이름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약칭 신종 플루로 부르기로 했다.
2. 증상
감기와 신종플루는 같은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구별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증상만 가지고 감기다 신종플루다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신종플루는 발열, 오한이 95% 이상, 근육통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확진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한다.
증상 | 감기(Clod) | 신종플루(Flu) |
열 | 열은 드물게 나타남 | 열은 보통 독감의 80% 정도에서 나타남. 37.8도 이상이 3~4일 지속되는 것은 독감과 관련이 있음 |
기침 | 콧물과 기침이 종종 나타남 | 보통 콧물 없이 기침만 발생(건기침) |
몸살 | 가벼운 몸살이 약간 나타날 수 있음 | 매우 심한 몸살이 나타남 |
코막힘 | 코막힘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감기와 함께 보통 1주 이내에 치유됨 | 코막힘은 독감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음 |
오한 | 오한은 감기와 드물게 나타남 | 독감환자의 60%는 오한을 겪음 |
피로감 | 가벼운~보통정도 | 보통~심함 |
재채기 | 재채기는 보통 나타남 | 독감은 재채기가 잘 나타나지 않음 |
발병 증상 | 감기는 며칠간 걸쳐 발병하는 경향이 있음 | 독감은 3~6시간 내에 빠르게 발병하면서 고열, 몸살과 같은 급작스런 증상을 보임 |
두통 | 두통은 감기에 보통 드물게 나타남 | 독감 환자의 80%는 두통을 수반함. |
편도선 | 편도선은 일반적으로 나타남. | 편도선은 잘 나타나지 않음 |
흉부 불쾌감 | 흉부는 감기로 가볍거나 보통 정도의 불쾌감 | 흉부 불쾌감은 종종 심한 경우가 있음 |
3. 전파
신종인플루엔자의 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 이지만 현재까지는 기존의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전파방법이 유사하다. 계절인플루엔자는 비말감염을 통해 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된다. 예를 들어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 전파되는 비말감염의 경우, 비말은 공기 중에 퍼지지 않고 가까운 거리 2m이내 로만 이동한다. 즉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자 사이의 전파가 일반적임.
4. 잠복기
잠복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7일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5. 신종플루 예방수칙
1)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가능한 한 자주 손가락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외출 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입,코를 만진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아이와 노약자를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또한, 손세척제는 비누보다 바이러스 살균제가 좋다. 시중에서도 손세척제를 구입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쓰는 것이 장려된다.
2)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 후, 휴지를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휴지가 없을 경우 옷소매로 가리고 재채기를 하고, 기침을 할 경우 가급적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킨다.
3)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 방문한 후 7일 이내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생기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급성열성호흡기질환 : 37.8℃이상의 발열이 있으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중에 1개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이 중 가장 주요한 판단기준은 발열이다. 그러나 초기에 심한 열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사망한 56세 남성의 경우 보건소를 찾았을 때 체온이 37.7도여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후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 체온을 주기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엔 외국지역을 방문했느냐 등이 중요한 소견이었지만 지역 내 전파가 증가되면서 특정한 집단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 발열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역시 확인해야 한다. 증상으로만 보면 독감 등 감기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신종플루는 합병증이 잘 생기고 천 명 중 네 다섯 명의 사망률을 보이므로 합병증이 잘 발생하는 고위험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4) 돼지고기는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돼지 인플루엔자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6. 신종플루 백신 및 치료제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11일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단계를 최고수준인 6단계(Pandemic)로 격상하고 올 가을 제2차 대유행 가능성을 예견,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일단 유행단계로 진입하면 두 세달 뒤에는 대량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건 당국은 전망하고, 예방 백신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의료진이나 군인, 학생 등을 중심으로 인구의 27%에 대해 접종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부가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하려는 11월은 이미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타미플루나 릴렌자 같은 항바이러스제의 투약을 통해 전염 속도를 늦춘 뒤 11월부터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신종플루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백신부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