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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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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양사 댓글 0건 조회 4,963회 작성일 12-03-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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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와 음식


  Ҩ 설  날

      설날에 먹는 대표적 절식은 떡국을 비롯하여 만두, 저냐, 편육, 빈대떡, 약식, 인절미, 단자, 식혜, 수정과 등으로 이들이 모두 세찬상에는 세주와 함께 나박김치, 장김치, 깍두기 등이  오르는데, 김치는 반드시 새로 한 햇김치여야 한다.

 정월대보름

대보름 또는 상원이라 하는 정월대보름은 새해 농사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한해 농사의 풍흉과 길흉화복, 일년신수를 점치고 있어 여러가지 놀이와 음식을 즐겼다.


♣ 풍속 : 달맞이, 쥐불놀이

 󰋯오 곡 밥  - 찹쌀, 차조, 수수, 콩, 팥 등 다섯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밥

󰋯약    식 - 찹쌀을 시루에 찐 뒤 밤, 대추, 곶감, 잣, 계피, 설탕 등을 넣어서 다시 시루에 찐 밥

󰋯귀밝이 술 - 보름날 아침 찬술을 한잔씩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믿었다.

󰋯부    럼 - 일년동안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나이수대로 밤, 호도, 잣, 은행 등을 깨무는 풍습이 있었다.

󰋯진 채 식 - 호박고지, 박고지,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취나물 등 가을철부터 말려 두었던 묵은 나물 9가지 이상을 볶아 나물로 먹었다.

 단  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이날 아녀자들은 창포들에  머리를 감고, 창포의 뿌리를 깎아 비녀를 만들어 끝에 연지를 발라 머리에 꽂기도 한다. 단오의 절식으로는 수리취절편, 제호탕과 함께 각서를 들 수 있다.    

󰋯수리취절편 - 찹쌀가루를 쪄서 여기에 쑥을 새파랗게 데쳐 곱게 다져 섞은 다음  참기름을 발라가며 둘글넓적하게 빚어 떡살로 수레바퀴 모양으로 찍어낸 것이다.

 󰋯제 호 탕 - 오매육, 초과, 백단향, 축사 등의 약재를 곱게 빻아 꿀과 함께   고아서 찬물에 타서  마시는 청량음료이다.

 삼 복

명절은 아니지만 10일 간격으로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을 잘 지내면 청량한 가을을 맞는다고 하여 더위를 이기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보신을 하였다. 이날이면 개장국을 즐겨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양반은 차마 개를 먹지 못하고 쇠고기를 맵게 끓인 것을 육개장이라 하여 먹었다. 조선시대 여러 문헌에 개고기 조리법이 기술 되어 있다.

 󰋯육개장 - 양반가정에서는 소살코기를 고아 파를 많이 넣고 고춧가루로 얼큰하게 조미한 육개장을 끓여 먹었다.

 󰋯삼계탕 - 닭속에 인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 먹는 음식으로 여름의 허약한 몸을 보하는 복중 음식으로 애호 받았다.

 󰋯개장국 - 일반 가정에서 보신용으로 개고기에 파, 생강, 고춧가루를 양념으로 하여 얼큰하게 끓인 국이다.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개장국은 삼복   음식 중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 했다.

 추  석

음력 8월 15일을 추석이라 하여 설날과 함께 2대 명절로 지켜오고 있다.  추석의 절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송편이다.

 󰋯송  편 -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콩, 팥, 밤, 대추, 깨 등으로  만든 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어서 솔잎을 켜마다 깔고 찐 떡이다.

 󰋯토란탕 - 이때쯤이면 토란이 많이 날 때이므로 이것으로 국을 끓여 먹는다.

 

  동  지

음력 11월 중순 경으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  부터 이 동지를 아세(亞歲: 다음 해가 되는 날이란 뜻 또는 작은 설이라 하여 명절로 지켜왔다.) 동짓날의 절식으로는 팥죽과 함께 전약을 들 수 있다.

󰋯팥죽 - 팥을 푹 삶아 으깨서 체에 걸러  쌀과 함께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단 한번 끓인 것이다. 

 󰋯전약 - 쇠족과 쇠머리를 삶아 뼈를 추린 다음 다려서 대추고, 계피가루, 후추 가루, 꿀 등과 함께 굳힌 음식으로 추위를  이기기 위한 일종의 보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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